Q 액취증 재수술을 했는데 냄새가 또 나는것같아요 기간도 얼마안되었는데 ....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 수술을 2번 하셨는데 다시 냄새가 나는 상태군요.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피부에서 진피의 하부와 피하 지방층의 상부에 걸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술시 이 땀샘을 완벽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피하 지방층에 있는 땀샘은 제거하기가 쉬운 반면 진피 하부에 있는 땀샘은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땀샘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다시 증세가 나타나게 되어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피부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땀샘을 완전하게 제거해야 하는데 수술자의 경력과 경험 그리고 미세한 수술 감각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피부와 지방층이 충분히 아물어야 하며 여기에 생긴 흉터살이 줄어들고 부드러워져 수술에 지장이 없어야 하므로 대개 약 6개월 이상 충분한 안정기가 필요합니다. 2차 수술 후 1주 정도 되었다면 기존에 분비된 땀에 의한 냄새일 수도 있으므로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계속 증세가 있다면 충분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3차 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사이에는 일반 땀의 분비를 줄이는 제품이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톡스 주사를 맞아 일반 땀을 줄여 냄새를 줄이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