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느날 겨드랑이쪽에서 참기힘든 냄새가 나타나더라구요 누구한테 이야기하기가 꺼려져서 정보를 찾아보니 액취증이란 질병같은데 이 증상이 갑자기 생길수도있는건가요?...치료를 받아야되는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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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에서 역한 냄새가 나서 액취증인지 문의 주셨네요. 겨드랑이 피부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 체온을 조절하는 보통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과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 땀샘 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되는데 양파 냄새, 식초 냄새 등과 유사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어려서는 기능을 하지 못하다가 대개 사춘기때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육되고 증식을 하게 되어 기능을 하게 되므로 대개는 사춘기 전후에 처음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드물게는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역한 냄새가 났고 동생도 갑자기 그렇다면 액취증에 의한 암내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냄새인지를 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피지에 의한 냄새, 피부 각질의 연화에 따른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 등에 의한 냄새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