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 부위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에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보통의 땀으로 일반적인 땀냄새가 나며

이는 누구나 나는 냄새입니다.

그러나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는 땀은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게 되며

양파 냄새, 암모니아 냄새, 노린내, 식초냄새 등으로 표현됩니다.

겨드랑이 부위에서 위의 냄새가 나는 경우를

액취증 또는 겨드랑이 암내 라고 합니다.

치료는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는 방법, 보톡스 땀주사, 수술적 방법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냄새와 땀을 줄이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부위를 자주 씻어 청결하게 해 주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겨드랑이 부위을 건조하게 해 주고

여벌의 천연섬유 면 100% 속옷을 가지고 다니며 자주 갈아입고

땀을 줄이는 제품이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땀주사 치료는 겨드랑이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에크라인 땀샘으로 가는 신경의 말단부위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하여

일반 땀의 분비를 4-6개월 정도 줄이면 냄새도 일부 줄어들게 됩니다.

위의 방법은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므로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조그맣게 절개하고 레이져나 초음파로 땀샘을 파괴하고

여러 장비를 이용하여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비수술적인 치료로 먼저 치료를 해 보시고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