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손이랑 전체적으로 다한증이 심해서 땀이 많이나요 이거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수술은 종합병원에서 꼭 해야하나요? 계절은 언제쯤에 하면 좋은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외과전문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 증세와 겨드랑이 다한증의 증세가 같이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으려 하시는군요. 겨드랑이 피부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과 겨드랑이 다한증의 원인이 되는 에크라인 땀샘입니다. 수술은 이 두 땀샘을 제거해야 하는데 과거에는 크게 절개하고 가위나 칼로 땀샘을 제거하는 절개법으로 수술 하였으나 최근에는 조그맣게 절개한 후 피부 아래도 들어가 레이져나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땀샘을 파괴한 후 여러 장비나 기구를 이용하여 파괴된 땀샘과 잔존하는 땀샘을 흡입해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 합니다. 대개 국소 마취로 시술하며 입원치료 없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됩니다. 수술은 대개 외과,성형외과,피부과,흉부외과 등에서 시술을 하고 있으며 국소마취로 시술되므로 병원은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계절은 땀이 많은 더운 계절 보다는 지금 땀이 적은 계절에 하시는게 시술 후 관리 면에서 더 좋습니다. 땀샘은 피부의 진피 하부와 피하 지방층에 주로 존재하는데 피하 지방층에 있는 땀샘은 제거하기가 용이하지만 피부 진피 하부에 있는 땀샘은 피부 손상의 위험성 때문에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밀하게 피부 진피 하부에 있는 땀샘을 제거해야 하는데 미세한 감각과 풍부한 경력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재발에 관해 말씀 드리자면 시술자가 미숙하여 땀샘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았다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충분히 제거된 경우에도 성장기에 있는 경우에는 재생이 이루어 지거나 기능을 하지 않는 땀샘이 다시 깨어나 발육되어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