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긴장하면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상태군요. 겨드랑이 부위에 있는 땀샘은 자율 신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 자율신경의 기능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항진되어 있으면 약간의 스트레스나 정서적 긴장이나 외부 온도나 습도의 변화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자나치게 많은 땀이 날 수 있으며 이를 겨드랑이 다한증 이라 합니다. 치료는 생활속에서 땀을 줄이는 생활개선으로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일정한 온습도 유지,심리적 안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르는 제품으로 알루미늄 제제의 발한억제제인 드리클로 등을 사용하여 땀을 줄일 수 있으며 겨드랑이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땀샘의 기능을 억제시켜 땀의 분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수술적인 방법으로 겨드랑이 피부에 있는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조그만 절개창을 통해 레이져, 초음파 등을 이용 땀샘을 파괴하고 파괴된 땀샘을 여러 장비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개 국소마취하에서 이루어 지며 시술 후 바로 일상이 가능합니다. 겨드랑이 부위로 가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는데 전신마취 하에서 흉강 안으로 들어가 흉벽에서 나오는 교감신경을 잘라 땀샘의 기능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