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고 냄새가 나서 문의 주셨군요. 겨드랑이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에크라인 땀샘은 물과 같은 보통의 일반 땀을 분비하며 보통의 땀 냄새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우윳빛이며 끈적끈적하고 분비될 때는 냄새가 없으나 피부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내게 됩니다. 냄새는 개인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양파 썩는 냄새, 암모니아 냄새, 계란 썩는 냄새, 노린내 등으로 표현합니다. 겨드랑이 액취증이 있는 경우 일반 땀도 많이 나는 겨드랑이 다한증도 60% 정도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는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는 방법과 비수술적인 방법,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인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주 씻어 겨드랑이 부위를 청결하게 해 주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겨드랑이를 건조하게 해 주고 여벌의 천연섬유의 속옷을 자주 갈아 입고 땀의 분비를 줄이는 제품이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수술적으로 겨드랑이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일반 땀의 분비를 억제하면 대개 4-6개월 정도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며 근본 원인이 되는 땀샘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해야 완치가 됩니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 하면서 여러 방법을 병합하여 땀샘을 제거하므로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에 관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