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이  있어 궁금한 사항들이 많이 있으신데요

액취증은 겨드랑이 피부에 있는 땀샘중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겨드랑이 피부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이 세균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액취증이 없는 사람들은 세균이 없는게 아니고 아포크린 땀샘이 퇴화되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땀이 나오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샤워를 해도 겨드랑이 피부에 있는 세균을 모두 씻어 낼 수는 없습니다.

모공 속에도 존재하고 피부와 털에도 달라 붙어있는 세균이 모두 씻겨 나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물로 씻어내고 소독제로 피부를 소독하면 일시적으로 세균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주변 피부와 공기중에 있는 세균이 겨드랑이로 옮겨오게 됩니다.

하지만 겨드랑이를 잘 씻어주어 청결하게 유지하면

땀과 세균이 만나는 것을 줄여주므로

액취증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