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 냄새가 남들에게 나는 정도는 아닌데 본인은 느낄 수 있는 정도인데 다른 사람도 그러는지 궁굼해 하시는군요. 겨드랑이 냄새를 일으키는 주 원인은 피부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입니다. 분비될 때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며 양파 냄새, 계란 썩는 냄새, 암모니아 냄새, 노린내 등으로 표현 합니다. 이 아포크린 땀샘은 대부분은 퇴화되어 기능을 하지 못하지만 사춘기때 성호르몬의 자극에 의해 분화되고 성장하여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전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이 액취증을 가지고 있으며 증세의 정도는 본인만 느끼는 경미한 경우 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는 심한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액취증이 없는 사람에서는 코를 대고 맡아도 일반 땀 냄새 외에 특유의 불쾌한 액취 냄새는 나지는 않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