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 암내가 심해 문의 주셨군요.

겨드랑이 부위에는 땀샘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에서는 일반 보통의 땀이 분비되고 보통의 땀냄새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우유빛이고 끈적끈적하며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냄새를 내게 됩니다.

양파냄새, 계란 썩는 냄새, 암모니아 냄새, 노린내 등으로 표현되며

사춘기 전에는 냄새가 나지 않다가 사춘기때

아포크린 땀샘이 커지고 기능이 증가하여 냄새가 나게 됩니다.

대개 유전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 더 심한 이유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두꺼운 옷으로 인해 통풍이 되지 않고 밀폐되어 있어

분해된 땀의 냄새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므로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

자주 씻어 겨드랑이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하여 건조하게 해 주고

천연섬유의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항생연고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이나

땀을 억제하는 제품을 발라 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