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레이져 제모후 겨드랑이 땀이 많아졌다면 제모를 일단 중지하시고 경과를 보는게 좋겠습니다. 제모는 레이져를 이용하여 모낭에 있는 모근을 파괴하는 시술인데 이때 주변의 땀샘들이 자극이 되어 땀도 많이 나고 냄새도 더 심해진 듯 합니다. 암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는 방법, 비수술적인 치료방법,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활속에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부위를 샤워를 자주하여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게 중요하며 이때 항균비누나 세정력이 좋은 비누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 부위가 꽉 끼지 않는 약간 흘렁한 옷을 입으시고 통풍도 어느정도 잘 되는 옷을 입어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게 좋습니다. 또 면100% 속옷을 여벌로 가지고 다니면서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나고 냄새가 나면 새로운 속옷으로 갈아입는게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 부위에 항균연고를 바르거나 냄새를 분해하는 제품이나 땀을 억제한는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로 겨드랑이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일반땀의 분비를 일정기간 억제시키면 냄새가 줄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방법들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며 일시적으로 냄새를 줄이는 치료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인 아포크린 땀샘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