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겨드랑이에 땀도 많이 나면서 냄새도 나서 불편이 많으시군요.

국소적인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이 같이 있는 상태로 생각됩니다.

겨드랑이 피부에는2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입니다.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투명하고 물같은 일반 땀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역활을 합니다.

에크린 땀샘의 수가 많고 발달되어 있거나

땀샘의 기능이 증가 되어 있다면 일반 땀이 많이 나게 되며

이런 경우를 겨드랑이 다한증이라 합니다.

또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은 약간 우유빛이며

끈적끈적하여  점도가 높고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가 되면서 특유의 역한 냄새가 납니다.

이땀의 과다 분비나 이상분비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경우를 액취증이라 합니다.

불편해 하시는 땀과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 하여 청결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며

겨드랑이 부위에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또 땀이 났을 때 잘 흡수될수 있도록

천연섬유의 속옷을 자주 갈아 입는게 좋습니다.

또 냄새를 억제시키는 제품이나

땀을 억제시키는 드리클로 제품을 사용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또 겨드랑이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일반 땀의 분비를  담당하는 에크린 땀샘을

몇개월 억제시키면 땀과 냄새가 어느정도 줄어들수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