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외과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이 운동과 상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문의를 주셨군요. 두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 피부의 진피 하부와 피하 지방층에 존재하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냄새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사춘기때 성호르몬의 자극으로 땀샘의 기능과 발육이 증가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 땀샘 외에도
일반 땀을 분비하는 에크린 땀샘이 있는데 일반 땀이 많이 분비되면 아포크린 땀과 섞여서 액취증의 증세가 더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을 하여 지방층이 줄어들고 근육양이 많아지면
아포크린 땀은 그대로지만 일반 땀의 분비가 줄어 들어 느끼는 냄새가 완화 될 수 있습니다. 또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지질 성분도 줄어 세균에 의해 분해될때 자극적인 냄새가 더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