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족중에 아빠가 액취증 증상이 있으셨는데

저도 물려받은건지 암내가 나더라구요~~ ㅜㅜ 물귀지도 있고

땀도 많이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니예요

 A​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정병태 입니다.

액취증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으시군요.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아포크린 땀샘으로

대개 사춘기 전에는 기능을 하지 않고 있다가

사춘기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육되어 기능을 하게되면

땀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 땀이 분비되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내게 됩니다.

치료는 냄새를 줄이는 방법과

냄새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

겨드랑이 피부에 발한억제제나 냄새분해제를 발라 냄새를 줄이거나

겨드랑이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일반 땀의 분비를 줄여

어느정도 냄새를 줄일 수 있으나 4-6개월정도 효과를 보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조그만 입구를 통해 레이져와 내부 초음파로 땀샘을 파괴하고

쉐이버나 여러 장비나 기구를 이용하여 땀샘을 제거하게 됩니다.

재발율은 2-3% 정도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므로 우선 냄새를 줄이는 방법으로

치료를 해 보고 만족스럽지 않거나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길 권유드립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